본문 바로가기

건축기계설비기술사

배수설비의 통기방식 1- 설치목적과 종류(각개통기, 루프통기, 신정통기)

반응형


통기관의 역할

배수관에서 배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구배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통기관의 역할도 있습니다.

통기관의 설치목적



1. 통기관은 봉수의 파괴를 방지합니다.

배관의 봉수는, 그림과 같이 u트랩의 물이 차있는 것을 말하는데, 배수관내의 악취가 위로 올라오는 것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봉수가 제 역할을 못하게 되면 화장실로 악취가 올라오는데, 봉수는 다양한 원인으로 파괴됩니다.
한동안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아 봉수가 말라버리는 경우(자연증발), 사이펀작용으로 인해 부압이 발생하여 봉수가 배수되어 버리는 경우입니다.
사이펀작용은 또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만수 된 물이 일시에 흐르는 자기 사이펀과, 수직관 가까이에 봉수가 설치되어 부압으로 내려가버리는 유인사이펀이 있습니다.

사이펀작용 - 자기사이펀과 유인사이펀




2. 통기관은 배관 내의 압력변화를 방지합니다. 압력이 낮아지게 되면 외부공기를 유입함으로써 역으로 넘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배수관에 신선한 공기를 유입함으로써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통기방식의 종류


통기방식은 크게는 각개통기, 루프통기, 신정통기라는 방식이 있고, 그 외에 도피통기나 습식통기 등의 방식으로 결합되어 건물에 적용됩니다.

통기방식 삼대장 - 각루신(각개통기, 루프통기, 신정통기)


1. 각개통기는 말 그대로 기구 각각에 통기관을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가장 통기가 잘되는 방식이지만, 배관이 많이 들기 때문에 비용이 올라갑니다. 그러므로 실제로는 경제성을 검토하여 적용이 제한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2. 루프통기는 통기계통의 마지막 쪽에서, 앞쪽(메인)으로 연결관을 추가해서 루프를 형성한다고 이해하면 되는데,
기구가 4개가 있다면  4번째 위생기구의 하류 쪽(전단)에 통기관을 쭉 끌어 메인통기관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루프를 구성합니다.
이 통기방식의 경우 배수관은 7.5m, 위생기구수는 8개를 한계로 정하는데, 이 기준을 넘게 설치하는 계통에는 도피통기를 추가설치하여 보완합니다.
도피통기는 노란색으로 표기한 바와 같이 위생기구의 최 하류(배수관의 최 하류) 수평관에서 연결하여 설치합니다.
이 도피통기를 설치함으로써 아래쪽 배수관의 정압이 올라가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현상을 방지합니다.

말단 전에, 수평관에 연결하기



루프통기의 경우 접속할 때 최상류 기구의 하류에서 접속한다고 표현하는데, 수평지관에 접속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교그림과 같이 구배가 있는 배수관에 접속하는 것은 잘못된 연결방식입니다.

마지막 위생기구의 전단에, 수평관에 연결하는 것을 기억하면 됩니다.

3. 신정통기는 시공이 간단하고 기능이 우수하여 배수설비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통기방식입니다.
메인 배수관(수직배관)을 쭈욱 연장하여 옥외에 개방시켜, 옥외의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반응형